' 부산 ' 하면 어떤 음식이 바로 떠오를 까요 ~ ?
싱싱한 활어회 ?
따뜻한 어묵 ?
시원한 냉면 ?
뜨끈 ~ 한 돼지국밥 ?
이번엔 밀면이 당첨 됬습니다
차가운 음식을 선호하지 않아 망설였지만
겨울 한정 메뉴로 칼국수가 있다는 후기를 보고
안도하며 갔습니다
' 초량밀면 ' 의 본점은 ' 초량역 ' 에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다행히 우리가 머무는 숙소 근처인 해운대에도 체인점이 있었어요
해운대역 5번 출구에서 약 150m 정도 걸어 내려오면
멀리서도 줄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번 포스팅에 남긴 ' 낙곱새 ' 위치와도 가까운 곳이예요
' 낙곱새 ' 집과 달리 1층으로 되어 있지만
홀 안이 넓고 테이블이 많았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QR 체크인을 하고 원하는
자리에 앉으라고 합니다
◈ 메뉴 ◈ 물밀면 / 비빔밀면 소 \ 6000 대 \ 7000 왕만두 \ 6000 해물 칼국수 ( 겨울 메뉴 ) \ 6500 |
물밀면 , 해물칼국수, 왕만두
세 가지 메뉴를 주문 했어요
주문 받기 전 직원이 주전자와 물컵을
가져다 줍니다
생수인줄 알았는데 물밀면의 육수였어요
육수를 한입 먹자마자
이 집 잘하는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주문한지 5분이 채 안되서 물밀면이 나왔습니다
해물칼국수는 아마 팔팔 끓여야 하니
좀 늦은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음식은 빠르게 나온 편이었습니다
◈물밀면 ◈
보통 냉면을 먹을땐 겨자와 식초를 많이 넣어서 먹는데
부산 물밀면은 양념장이 많이 들어 있어서 그런지
별다른 양념을 추가로 하지 않아도 굉장히
맛있었어요
달콤 한가 싶으면 매운맛이 살짝 올라오고
식초를 좀 넣으면 새콤 달콤 의 조합이랄까 ...
◈ 해물칼국수 ◈
미역칼국수를 따로 먹어본 적은 있는데
해물 칼국수를 주문했을 떄 미역이 같이 나온 경우는
처음 봤는대요
사진에 홍합의 싱싱함이 담기지 못한게 아쉬워요
홍합탕 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알이 굵고 싱싱했어요
국물이 정 ~ 말 시원해서 감기도 달아나게 할 것 같았어요
◈ 고기 왕만두 ◈
갈비만두 드셔 보셨나요 ?
갈비 만두 소 와 떡갈비 소를 합친 맛 이예요
고기 소를 얼마나 잘고 찰지게 다졌는지
만두 소 같지가 않고 떡갈비 같았어요
정말 너무 부드럽고 고소했어요
다른 후기를 보니 ' 본점이 낫다, 해운대점이 낫다'
갈리는 분들이
계셨는데 어차피 이건 개인 취향 아닐 까요 ?
밀면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만두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칼국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모두 이겨 낼 수 있게 하는
부산 초량밀면 이었습니다 !
※ 밀면 이란 ?
밀가루와 전분을 넣고 반죽하여 만든 국수. 한국 전쟁 때 만들어진 음식으로 부산의 대표적 향토 음식
2022.03.16 - [분류 전체보기] - [ 부산 ] 해운대 고래사 어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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