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찹쌀 도넛 속에 숨어 있는 탕수육 등심 고기
🔷위치 : 굽은다리역 4번 출구에서 약 300m
( 파리바게트 가 보이는 골목으로 약 2분간 직진하여 피자집이 보이는 옆 )
🔷 영업시간 : 오전 11 : 00 ~ 21 : 00 ( 브레이크 타임 15 :~ 17시 ) / 라스트 오더 20: 45 분
주말 브레이크 타임 없이 11:00 ~ 17:00
생각보다 동네 골목의 더 안쪽에 위치해 있다. 직장인이 없는 주말은 시간을 단축해서 운영하는 것 같다. 크기가 아담한 걸로 보아
내부의 테이블은 약 5~ 6개 정도 있을 법 하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었는지 외부 나 내부 모두 깨끗하고 모던한 느낌이 들었다
🔺반달식당 배달의 민족 메뉴
소고기 국밥 11,000 원
( 한우 사골과 소양지로 우려낸 얼큰한 경상도식 소고깃국 )
반달 북어국 10,000 원
( 사골육수로 끓인 황태 북엇국 )
몽실 탕수육 18,000원
제육볶음 소 (12,000원) / 중 2 ~3인분 ( 20,000원)
그 외 반찬 및 음료
매장에 실제 있는 메뉴보다 북엇국과 국밥은 1,000원 이 더 비싸다
🔷 기본찬
제육볶음 과 잘 어울릴 만한 차가운 콩나물 국
달달한 몇치볶음, 오징어 젓갈, 백김치
🔷 주문한 제육 볶음
탕수육도 주문했으니 1인분 으로 주문해볼까 하다 남으면 얼려두자 싶어
중 (2 ~ 3인 ) 용으로 주문했다.
처음 덮개를 여는 순간 제육볶음 만의 고소한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요즘 식당이 아닌 배달만 전용으로 하는 집이 많아 냄새나는 경우가
많은데 전혀 비린내가 나지 않았다. 일단 고기 자체가 두툼하지 않고 결코 얇지도 않은 마치
삼겹살 같은 두께 와 크기였다.
부드러움은 말할 것도 없고 양념이 너무 잘 배어 있었다. 나는 좀 더 매콤했으면 했으나
보통 사람들이 먹기에 아주 적당한 양념 맛이었다.
밥과 먹지 않고 상추쌈 에 쌈장을 곁들여 먹었는대도 간이 세다고 느끼지 않는
걸로 보아 센 양념은 아니었다.
아, 불향은 나지 않았다. 집에서 흔히 부모님이 해주시는 제육볶음 의 맛이다.
🔷 주문한 몽실 탕수육
정말 동글동글 너무 귀여운 탕수육이 등장했다. 미리 사진으로 보긴 했지만
실제로 보니 시장에서 파는 찹쌀 도너츠 의 동그란 형태였다.
소 (18,000 원) 를 주문했으나 처음에 양을 보고는 당황했다.
동글한 탕수육 12개 ? 뭐야... 중국집에서 시키면 아무리 소자여도
이거보다 낫자나.. 하는 찰나에 한입을 베어 먹고 수가 적은 이유를 파악했다
일부로 반을 잘라 놓았다. 고기가 들어있지 않은 하얗고 동그란 부분이 모두 찹쌀로 구성되어 있다.
술안주로 먹기엔 ....좀 별로 였는데 같이 먹는 사람은 소스에 콕콕 찍어 먹으니 맛있다고 오히려 고기를
빼고 저 부분만 먹었다.
동그란 크기는 딱 찹쌀 도너츠 의 크기이며 반을 갈랐을 때 보이는 누구~ 진한 부분이 찹쌀로 구성되어 있는 부분이다.
탕수육 소스 맛도 일반 중국집 의 소스 와는 달랐다. 검은색이고 더 묽었다. 맛은... 소스 맛은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ㅠㅠ 난 찍어 먹지 않아서.. 친구 말로는 파인애플 향이 나긴 나나 좀 더 달달한 쪽이라고 했다
양이 많아 반은 냉동실에 다시 얼려 두었다.
'반달식당' 의 가게 메뉴 구성이 참 재미난 것 같다. 평양냉면 의 육수를 쓰는가 하면 경상도식의 뭇국이라 하고.. 탕수육은 근데 왜
있는 거지? 탕수육도 너무 독특하고... 굳이 찾아가서 먹을 정도는 아니고 동네에 있다면 점심 메뉴로는 제격인 것 같다.
★ 쿠팡이츠 앰에서는 없고 배달의 민족에서만 배달하고 있다. 배달료는 약 3천 ~ 4천 원이고 40분 걸린다 하였는데
거의 50분 걸려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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