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정말 애정하는
생선구이 레시피를 가져왔어요.
바로 장문볼락구이인데요
신랑이 회사에서 선물로
받아와서 간만에 맛있는 생선구이를
해먹었습니다 '-'
사실 생선 손질부터 뒷정리까지
조금 번거로운 면이 있긴 하지만,
프라이팬에 바삭하게 튀기듯 구
워놓으면 왜 이렇게 맛있는지
모르겠어요
짭조름하고 고소한 진정한 밥도둑이죠.
왜 장문볼락인가요?
요즘은 마트에서 손질해서 2~3마리씩
포장해서 판매하기 때문에 대형마트는
물론 동네 슈퍼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어요.
특히
장문볼락은 제가 좋아하는
빨간 생선 중 하나인데,
잔가시도 없고 살점도 많아서
은근히 먹을 게 많은 생선이에요.
흰 살 생선이라 비리지 않고 살도 부드러워서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이 드시기에도
정말 좋은 밥반찬이랍니다.
🥢주재료
손질된 장문볼락 2마리
꽃소금(또는 허브솔트) 1/3큰술
식용유 넉넉하게
부침가루 약간 (선택사항)
🥢 비린내 제거용
쌀뜨물 (없으면
밀가루 1큰술을 물에 푼 것)
🥢 곁들임 재료
레몬 3조각
와사비간장
1.생선 손질
몸통만 따로 손질되어 판매하는 제품을 구입하면
집에서 생선 굽기가 훨씬 간편해요.
먼저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주세요.
비린내에 예민하시다면 뼈에
붙어있는 핏물과 내장 정리 후
검은 막을 꼼꼼하게 제거해 주시면
비리지 않고 담백하게 구울 수 있어요.
비늘도 대부분 제거되어 있지만
칼날로 가볍게 한 번 더 쓰윽 왔다 갔다 해주시면 좋아요.
비린내 제거 꿀팁: 손질 후 쌀뜨물에 10분 정도
담가두면 짠맛도 제거되고 비린내도 줄어들어요.
쌀뜨물이 없으면 밀가루 1큰술을 물에 풀어서
생선을 담가두시면 똑같은 효과가 있어요.
10분 후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준 다음,
두께감이 있어서 안쪽까지
골고루 익을 수 있도록 몸통 부분에 2~3군데 칼집을 넣어줍니다.
칼집을 낸 후에는 프라이팬에서
기름이 많이 튀지 않게
키친타월로 꼼꼼하게 물기를 닦아주세요.
2.밑간하기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꽃소금 또는
굵은소금 1/3큰술 정도를 4면에 간이
골고루 스며들 수 있도록 고르게 솔솔 뿌려주세요.
바로 구우셔도 되지만
소금이 살에 스며들 수 있도록 20~30분 정도
재워두고 구우시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부침가루 활용법: 더 바삭한 식감을 원하신다면
허브솔트를 뿌린 후 부침가루를
전체적으로 살짝 뿌려서 5분 정도 재워주세요.
부침가루를 뿌리면 생선을 구울 때
더욱 노릇하게 익힐 수 있어요.
3.프라이팬에서 굽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팬과
기름의 온도를 높여주세요.
온도가 충분히 오른 후에 소금 간해놓은
장문볼락을 올려서 노릇하게 구워주는데요.
중요 포인트
비린내가 확 날아갈 수 있도록
뚜껑을 덮지 않고 구워주세요
기름이 너무 많이 튄다면 공기가 통할 수 있는
종이호일 정도로
가볍게 덮어주시면 바삭하게
구울 수 있어요
처음에는 중강불에서 겉면을 바삭하게
튀기듯 익혀주세요
겉면이 바삭하게 나오면 온도를 중약불로 줄여서
속 안까지 익혀주시면 겉바속촉하게 드실 수 있어요
조리 시간
사이즈가 너무 크지 않다면
10~15분 이내로 구워주시면 돼요.
너무 많이 뒤집으면 생선 살이 떨어져
나가거나 모양이 흐트러질 수 있으니
앞뒤로 2번 정도만 뒤집어 구워주세요.
칼집 넣어둔 곳에서 수분이
촉촉하게 생긴다면 완성입니다
맛있게 먹는 Tip
완성된 장문볼락구이에
슬라이스한 레몬 3조각을 곁들이고
와사지간장을 살짝 찍어 드셔보세요
정말 잘 어울려요
부드럽고 고소하고 갓 구워 따끈하게
먹는 생선구이는 정말 최고의 밥도둑 반찬이에요.
입맛 없을 때 장문볼락구이를 맛있게 구워보세요.
볼락 자체가 식감이 좋고
고소한 맛이 진하게
나서 한 입 먹으면 저절로 또 손이 가더라고요.
생선 맛있게 굽는 법으로 트레이더스나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장문볼락을 활용해서
우리 가족 밥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보세요.
완성해서 한 입 먹는다면 또 먹고 싶은 그런 요리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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