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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3가 야장 냉삼 맛집 '고운돈' 여전이 SNS 인증샷 폭발하는 핫플

by J.ae 2025.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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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3가 야장 냉삼 맛집 '고운돈'은 웨이팅 필수, 예약 경쟁이 치열한 SNS 인기 맛집입니다. 

감성 야장부터 고추장삼겹살, 미나리전, 치즈볶음밥까지 !

고운돈의 메인메뉴 고추장삼겹살
출처_인스타(@mat_ssok)

 

 

 요즘 SNS에서 냉삼, 고추장 삼겹살, 미나리새우전 같은 조합이 너무 핫해서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결국 웨이팅 감수하고 다녀왔어요. 오늘 소개할 고운돈은 맛부터 분위기까지 모두 만족스러운 곳으로, 웨이팅조차 잊게 만드는 마성의 장소랍니다. 

 

한옥 구조의 야장과 감각적인 조명이 만들어내는 분위기

익선동 한옥 거리에 위치해 주변을 관광 삼아 걸어보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익선동 특유의 옛스러운 골목길 감성과 잘 어우러진 외관 덕에 식당 앞에서부터 너무 예쁜 한 컷을 남기게 되더라고요. 날씨가 좋으면 야장을 이용할 수도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에요. 특히 저녁 시간대에는 한옥 빛들이 은은하게 퍼져서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

 

고운돈 매장

 


가게 입구는 좁은 골목 안에 숨어 있어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찾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 숨겨진 듯한 입구가 이곳의 ‘비밀 아지트’ 같은 매력을 더해줍니다.

 

매장 안쪽 2층 소개

 

 

식당 내부로 들어가면 익선동 특유의 한옥 분위기가 물씬 나요. 

1층은 상대적으로 아늑하고, 2층은 넓고 계단이 연결된 구조예요. 저는 웨이팅 끝에 2층 자리에 안내받았는데, 한옥 내부의 깔끔한 우드톤 디자인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테이블 위에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셋업되어 있고, 셀프 바도 잘 갖춰져 있어서 밑반찬이나 음료 등을 편하게 가져갈 수 있어요. 외관은 전통미가 있지만, 내부 시스템은 굉장히 현대적이라 이용하기도 편리했어요.

 

고추장삼겹살과 냉삼의 미친 존재감

 

고운돈의 메뉴는 고추장 삼겹살 중심으로 후추 냉삼(냉동 삼겹살) 인대요

매콤달콤한 고추장 양념이 진하게 배인 삼겹살은 불판 위에서 구워질 때마다 은은하게 퍼지는 향으로 식욕을 자극합니다

그 맛은 단순한 매운맛이 아닌, 감칠맛과 단맛, 그리고 불맛이 어우러진 삼박자 조합!!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동안 입안은 이미 군침이 가득 고이게 됩니다 '-'

 

고츠장 삼겹살 위에 올라간 콩나물 클로즈업

 

 

 

반면 냉삼은 후추 간이 살짝 되어 있어 입안에서 씹을수록 고기 본연의 맛이 살아난다 얇게 썬 냉동 삼겹살은 빠르게 익어 금방 먹을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적당히 구운 후 파김치나 김치와 함께 싸먹으면, 그 조합이 일품!!

특히 고운돈의 냉삼은 기름기가 적당히 빠져 있어 느끼함 없이 깔끔하게 즐길 수 있고 고기의 질과 두께, 양념의 밸런스가 좋아서 고기 애호가들의 입맛을 저격한답니다 

 

 

고추장 항산차림 된장찌개와 새우리 미나전

 

 

 

저는 한돈 고추장 삼겹살 한상차림을 주문했어요 

기본 반찬으로 김치, 파채,콩나물,소가리 등 깔끔하고 맛깔나는 구성이 등장했어요.

된장찌개는 살짝 칼칼해서 메인 메뉴와 너무나 잘 어울렸어요.

고추장 삼겹살은 고기의 씹는 맛이 살아있고 불 맛까지 더해져 정말 집에서도 재현할 수 없을 맛이더라고요.

직원분이 치즈를 고기 위에 올려 불맛을 입혀주니까 풍미가 한층 더 살아났어요.

 

 

하트모양의 치즈 볶음밥

 

 

 

이 치즈고추장삼겹살은 진짜 별미 중의 별미!!!

고기를 다 먹고 난 뒤엔 하이라이트인 치즈볶음밥으로 식사를 마무리했어요. 

불판에 밥과 치즈를 넣어 볶아주는데, 은은한 불맛이 밥에 스며들어 감칠맛 폭발! 김가루와 파김치까지 얹어 비벼 먹으니 한끼 식사가 완벽하게 끝났답니다. 

 

치즈폭탄 볶음밥
출처_인스타(@mat_ssok)

 

 

치즈가 쭉쭉 늘어나는 비주얼은 정말 놓칠 수 없어요. 간단한 메뉴 같지만, 고운돈만의 분위기와 맛이 

더해지니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어느 가게든 볶음밥은 진리이죠 ~ 

 

 

새우미나리전 클로즈업

 

 

 

특히 미나리새우전은 바삭하면서도 미나리와 새우의 향긋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홈메이드 맛으로 애정이 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름이 너무 많지 않은가 싶었는데 흠.. 뭐 미나리가 부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ㅎㅎ 나름 괜찮았어요

 

고운돈의 가장 큰 단점이라면 인기 많은 만큼 웨이팅 시간이 길다는 점이에요. 

저는 거의 150분 기다렸는데요, 자리 간격이 좁고 사람이 많아 살짝 북적이는 느낌도 들었어요그리고 야장 자리는 날씨에 따라 이용이 제한되는 점이 아쉬웠답니다. 

 

 

조용한 낮술 한 잔도, 활기찬 저녁 회식도 모두 아우르는 곳.'고운돈'

 

 

영업시간은 평일(월~금) 오후 4시부터 23시까지

주말(토~일)은 낮 12시부터 23시까지이며 라스트 오더는 22시

평일에도 오픈 전부터 웨이팅이 발생할 만큼 인기 있는 매장이므로, 캐치테이블 예약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실제로 오후 4시에 오픈런으로 도착한 방문객도 40분 이상 대기했고, 1시간 반 이상을 기다렸다는 후기도 있을 정도

저 또한 6시 좀 안되서 도착했는데 150분 기다렸으니..-_-

 

특히 날씨가 좋은 계절엔 야외석 수요가 급증해 더욱 대기 시간이 길어지므로, 야외석을 원한다면 전날까지 예약은 필수!! 

 

또 하나의 팁은 리뷰 이벤트!!

네이버 리뷰를 남기면 계란찜 혹은 음료를 서비스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주차는 아예 불가

지하철 5호선 종로3가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거리 !

 

서울 한복판, 종로3가의 서순라길에서 만난 고운돈은 단순한 고깃집을 넘어, 전통과 트렌드가 공존하는 야장 맛집이었습니다. 한옥의 고즈넉함 속에서 즐기는 후추 냉삼과 고추장 삼겹살, 그리고 SNS 감성에 최적화된 미나리전과 치즈폭탄 볶음밥은 누구와 함께 와도 만족감을 선사할 수 있는 조합이죠.

데이트로도, 친구들과의 모임으로도 완벽한 이곳.
하지만 한 가지는 잊지 마세요.야장에서 인생샷을 남기고 싶다면, 전날 캐치테이블 예약은 필수입니다.

조용한 낮술 한 잔도, 활기찬 저녁 회식도 모두 아우르는 곳.'고운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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